• Clive Staple / Jack the Ripper
  • 2023. 11. 28. 20:43
  • 햐뉴님 커미션

     
    ▶이름: 클리브 스테플 (29살) / 181cm / 영국 / 기자 / 생일 12.31 / 사이코 메트리 능력자 / 코드명 : PERSONA
     
    ▶관찰
    그의 사건에 대한 관심 표출은 지속적인 질문과 의심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내린 결론이 아니라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은 우리가 쉽게 결론 지었던 것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진실을 알려줄 힘이 되어줄 것이다.
     
    ▶능력
    사이코 메트리. 사람이나 물건의 지난 이야기를 추적할 수 있다. 손을 대면 대상으로부터 기억을 읽어낼 수 있다.
     
    ▶성격
    넉살 좋고 열정적이고 사교성이 좋아 누구에게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몇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물론 그를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이 농담으로 가득 찬 실없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기자 특유의 촉으로 상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그 사람에게 맞춰 이야기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
     
    ▶관계
    많은 사람을 알고 있고 교류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교류가 아닌 대부분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다.
    어떤 사람에게든 공통적인 그의 세련된 유머와 배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가족관계
    무연고자. 그외에는 아직 밝혀지지않음.
     
    [그들의 취미]
    특종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방문해야 하는 기자의 직종 상 때때로 끔찍한 현장을 찾는 경우는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피비린내 나는 공간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고자 클리브는 극장을 홀로 방문해 호러 영화를 시청하는 것으로 자신을 단련 중입니다.
    취재원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영화 이야기가 나오면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겁 먹지 않고 여유롭게 영화를 봅니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하지만...
    최근에 인기 단편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를 보다가 양 손으로 눈을 가리며 고음의 비명을 지르는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저 뿐만이 아니겠죠?
     

    이름: 잭 더 리퍼/ 신체사이즈 클리브와 동일
     
    특징
    보는 시점 오른쪽 눈을 감고있습니다. 붉은 상처같은 흉터도 있습니다.
     
    능력은 따로 없습니다만 칼붙이를 이용한 대인능력이 상당한편입니다. 누군가의 세뇌와 같은 실험으로 인해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고 살인마가 되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다가 폐기처분당합니다. 이후 클리브의 능력으로 인해 곰인형에 들어있던 인격과 기억들이 현재 클리브의 몸에 들어와, 현재는 한몸에 둘의 인격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잭과 클리브 분리설정의 경우 ]
     
    페닝님의 글 커미션 「Angle」 에서 가져온 설정을 사용합니다. 아래는 글의 일부분을 인용하여 가져왔습니다.
     
    「 그 때 잭은 클리브 안에 있지 않았다. 분리를 위해 실험을 계속하고, 분리에는 성공했으나 지금까지의 기억이 그대로 유지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이에서 그 균형을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 그 순간을 항상 봐오고 기록을 할 수 있던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에 마가렛의 현상 능력을 조금 비틀어서 써보고 싶다고 했었던 멜빈은, 그것을 더해 잭을 거의 온전하게 분리해냈고, 몸으로 쓸 신체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렸다. 적어도 클리브의 안에 존재하게 된 시점부터 마가렛과 알고 지낸 후까지의 기억은 온전하게 남아있었다 꼭 사진처럼. 」

     
     


    • 관계성(lee yeon님이 첨삭,수정)
     
     
    클리브x드림주(마가렛)x잭 [클렛잭]
     
     
     
    기자와 신참의 관계에서 펜과 종이같은 관계가 됩니다.
     
    마가렛은 시골에서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었습니다. 이때 그녀는 신문 속 클리브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으며 기자의 꿈을 갖게 되었고, 후에 상경하여 클리브가 다니는 신문사에 입사합니다
     
    서로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마가렛은 클리브의 취재 대상도 아니었으며, 그가 그녀에게 넉살 좋게 대해줄 필요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클리브가 보기에 마가렛은 어딘가 서툴고, 덜렁거리며, 의욕만 앞서는 사람인 데다가 종종 실수로 잠입에 실패하거나 인터뷰이를 머쓱하게 만들기 일쑤였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마가렛 또한 스스로 스크랩까지 하며 읽은 기사의 장본인에게 잔소리를 들으니 그에 대해 썩 좋지 않은 인상을 느끼게 되고, 그저 ‘일만 열심히 배우자!’라는 마음으로 그를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마가렛이 투덜거리기는 하여도 클리브의 충고와 처세술도 잘 따르며, 야근까지 열심히 하자 그의 마음이 점점 풀렸습니다. 이후 서로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죽이 잘 맞게 되자 공포영화도 같이 보는 사이가 되며 관계가 발전하게 됩니다.
     
    클리브와 마가렛이 서로 호감을 쌓아가자, 잭도 그에게 동화되어 가며 마가렛에게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다만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오롯이 호감만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클리브가 취재차 잠입했다가 적과 맞부딪히고, 잭이 클리브의 의식 위로 떠오르며 적들을 파훼, 그대로 클리브의 집으로 돌아온 날, 잭과 마가렛이 만납니다. 마가렛은 종종 퇴근 후 남은 자료를 그의 집에서 정리하곤 했는데, 기다림의 끝에 돌아온 것은 클리브가 아닌 잭이었던 것이지요. 마가렛은 단숨에 그가 클리브가 아님과 함께 위험한 분위기를 감지하였습니다. 사색이 된 마가렛을 보며 잭은 그녀가 응당 달아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마가렛은 슬금슬금 잭에게 다가와 말라버린 핏자국을 물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면서까지 닦아주었습니다. 의외의 행동에 (놀란) 잭은 “자신이 무섭지는 않으냐”라며 물었고, 마가렛은 “몸은 그대로 선배이고, 피투성이여도 상처 하나 없으니, 선배에게 나쁘지는 않은 것일 터”라고 답합니다. 비록 마가렛이 눈을 피하며 얘기했으나, 잭은 그녀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제 존재에 대해 구태여 묻지 않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흥미를 갖게 됩니다. 이렇게 평범히 대화하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그녀가 유일했기 때문에.
     이후 위험한 취재를 클리브 홀로 맡아 목숨이 위험할 때마다, 잭이 그 대신 싸워 녹초가 되어 아무 길바닥 위에 눕고 싶을 때. 마가렛과 시답잖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꾸역꾸역 클리브의 집으로 몸을 끌듯이 이끌고는 했습니다. 그러면 마가렛이 “자, 여기 누우세요.”라며 한숨 쉬고 핏자국을 닦아주거나, 사원증을 또 잘라버린 거냐며 잔소리하고…….
     
     잭은 마가렛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과거를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으로서만 존재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 순간순간이 반복되며 서로가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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